[CNC SCHOOL 출신 배우]‘굿캐스팅’ 진상 톱스타? 이준영, 미워할 수 없는 매력[TV와치]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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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이준영이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굿캐스팅'의 볼 재미를 높이고 있다.

4월 27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연출 최영훈)은 현장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던 여성 국정원 요원들이 우연히 현장으로 차출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

이준영은 첫 방송부터 진상 톱스타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준영이 맡은 강우원은 모델 출신 배우로 인기 유지를 위해 자기 관리를 착실히 하는 인물이다. 이준영은 그런 강우원을 실감 나게 그려냈다. 강우원은 CF 촬영 도중 임예은(유인영 분) 때문에 알몸 노출을 하게 됐다. 이준영은 리얼한 표정과 분노에 가득 찬 말투로 톱스타의 갑질 연기를 보여줬고 시청자의 몰입도를 더했다.

임예은에게 호감을 갖게 된 후엔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강우원은 집에 혼자 있을 때면 임예은을 불러냈다. 사소한 문제로 임예은을 부르며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모습은 시청자를 웃음 짓게 했다.

이준영은 능청스러운 대사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강우원의 다양한 매력을 분출했다. 광고 재계약을 빌미로 임예은을 매니저로 부리며 밉상 면모를 보였고 매니저 피철웅(배진웅 분) 죽음 이후 악플에 괴로워하는 모습은 시청자의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준영은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했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소화했고 망가진 모습도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에 긴장감 넘치는 요원들의 잠입 작전 속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 MBC '이별이 떠났다', OCN '미스터 기간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쌓아온 연기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친 이준영. 그가 앞으로 보여줄 활약이 기대된다.(사진=SBS '굿캐스팅'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