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A AGENCY 캐스팅 작품]청춘 로맨스vs퓨전 사극vs좀비 로코…2월의 OTT, ‘로맨스’로 맞붙는다

2025-02-05
조회수 108

넷플릭스와 쿠팡플레이, 티빙 등 대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저마다 신작 로맨스 드라마를 필두로 2월 안방극장에서 치열한 흥행 대결을 펼친다. 각각 다른 장르를 결합하거나 특별한 소재를 내세운 로맨스 드라마들이 어떤 흥행 성적표를 받을지 업계 안팎 시선이 쏠린다.

‘부동의 1등 OTT’ 넷플릭스는 올해 공개한 첫 오리지널 드라마인 메디컬 활극 ‘중증외상센터’의 흥행 성공을 오는 14일 공개하는 ‘멜로무비’로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해 우리는’으로 청춘 로맨스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이나은 작가의 신작으로,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담는다.

최우식이 단역 배우에서 평론가가 되는 영화광 고겸을, 박보영은 영화를 싫어했지만 영화감독이 된 여자 김무비를 연기하며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무명 작곡가 홍시준 역의 이준영과 그의 연인이자 시나리오 작가 손주아를 연기하는 전소니도 힘을 보탠다.

앞서 티빙과 쿠팡플레이는 6일과 7일 각각 먼저 선보이는 ‘춘화연애담’과 ‘뉴토피아’를 통해 기선 제압에 나선다.

고아라와 장률이 주연한 ‘춘화연애담’은 ‘조선시대 야설집’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무기로 내세웠다. 파격적인 연담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던 중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고아라)가 직접 부마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사극에서는 드문 주체적 여성을 주인공을 내세워 더욱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연출자 이광영 감독은 “화리공주가 어떻게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를 과감하고 도발적으로 풀어내려 했다” 설명했다.

군인 재윤(박정민)과 그의 여자 친구 영주(지수)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그린 ‘뉴토피아’는 좀비물과 로맨스 코미디를 결합한 이른바 ‘좀콤’ 장르를 표방하며 호기심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월드 스타 블랙핑크 지수가 주연해 더욱 기대를 모으며, 지수의 글로벌 인기에 기대 글로벌 OTT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도 공개된다.